2024년에서 2025년의 대한간학회를 이끌어 갈 제 16대 신임 임원진이 취임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 회장은 경북의대 권영오 교수가 취임했다.

신임 이사장인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는 대한간학회가 1981년 ‘한국간연구회’를 기반으로 1995년 창립되어 현재까지 대한간학회 회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다른 국내 학회들의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학회로 성장하게 됨의 감회를 밝혔고, 그는 실제 2019년 SCIE에 등재된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는 현재 저널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8.9라는 세계적인 학술지로 이끈 주역으로 그간 간학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윤준 이사장은 16대 임원진들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그간 앞을 향해 달려온 간학회의 사업을 살펴보고 새로운사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앞서 훌륭히 다져온 역대 간학회의 사업 및 학회 활동을 재평가하고 효율성을 높여 합리적인 학회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대한간학회와 CMH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자 CMH를 IF 15점이상의 영향력 있는 잡지로 만들어 국내 1위, 소화기학 93개 저널 중 10위 이내로 가장 존경받는 선도 의학잡지로 만들어 간질환 연구와 진료의 선도 국가로 대한민국이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국제 학회와 우리 학회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고 Korea, Japan, Taiwan joint symposium, KASL-AASLD joint symposium을 공고하게 정례화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전해왔다.

또한, 최근 필수 의료와 연구 기반 의료가 흔들리는 현실을 목도하여 이를 좌시하지 않고 젊은 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역 의료에 매진하고 있는 임상 연구자 및 기초 연구자들은 수도권 중심의 학회 활동과 다기관 연구, 다국적 임상연구의 참여의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현실을 좌시하지 않고 전국적인 연구 활동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당면한 국내의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5인의 지역의대 이사진과 여성 의사들의 활발한 학회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2인의 여성 이사진과 함께 출발하였는데, 이는 역대 임원진 구성 중 최다 지역 및 여성 이사진 구성으로 국내 간질환 의료 현장의 다양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보여주는 제 16대 대한간학회 임원진의 특별한 의지를 엿볼 수 있어 그간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대한간학회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외로 제 16대 대한간학회 이사장 이하 임원진은 대한간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연구자 교육 및 연구 기회 확보,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공정한 규정 수립 등의 비전과 목표를 인사말과 함께 전했다.

학술 프로그램의 내실화, 교육 프로그램 재정비, 한국간재단 및 제약회사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회원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진료와 연구 발전을 위한 국내외 다양한 협력과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을 주도해온 대한간학회의 향후 2년이 기대되고 있다.

각 위원회별 임원진은 총무이사 중앙의대 김형준 교수, 부총무이사 가톨릭의대 이승원 교수, 학술이사 울산의대 심주현 교수, 연구이사 연세의대 김승업 교수, 기획이사 서울의대 유수종 교수, 의료정책이사 전북의대 김인희 교수, 재무이사 국립암센터 김보현 교수, 간행이사 서울의대 김원 교수, 전산정보이사 계명의대 정우진 교수, 교육이사 연세원주의대 김문영 교수, 보험이사 연세의대 이현웅 교수, 홍보이사 한림의대 김성은 교수, 대외협력이사 성균관의대 김종만 교수, 진료가이드라인 이사 고려의대 정영걸 교수와 감사에 제주의대 송병쳘 교수와 건국의대 최원혁 교수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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