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HIV 질환에 대한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 ‘하이비전’(HIVISION)을 런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비전은 HIV의 시야가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HIV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인식을 세우기 위해 개설됐다.

하이비전은 HIV에 대한 검사부터 예방까지 관련된 정보를 일원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HIV에 대한 ▲질환 정보 ▲진단 ▲치료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예방 ▲검사를 위한 보건소 찾기 ▲자주 묻는 질문(FAQ)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비전에서는 HIV 감염과 AIDS는 같은 질환이며 HIV 감염인과 같이 식사나 운동을 하면 감염된다 등의 잘못된 정보로 인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HIV 감염인과 AIDS 환자의 차이점, 주요 감염 경로와 초기 증상,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바이러스 미검출=타인에게 전파하지 않음) 등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미 질병관리본부(CDC) 가이드를 바탕으로 제작된 ‘Check HIV’를 통해 HIV 감염 위험성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며, 내 주변 HIV 검사가 가능한 보건소 찾기도 가능하다. HIV에 대한 간이 진단부터 정식 검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해 질환 정보 습득은 물론 검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따른 진단 절차와 치료 방법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감염 사실의 유출, 치료 거부를 우려하는 HIV 감염인과 고위험군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피임 기구, HIV 노출 전후 예방법 등을 통한 올바른 HIV 예방법, HIV에 대한 주요 궁금증과 그에 대한 답변을 FAQ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인포그래픽 HIV 감염인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한 길리어드의 노력.
인포그래픽 HIV 감염인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한 길리어드의 노력.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HIV 사업부 및 디지털 마케팅 총괄 권선희 전무는 “HIV는 꾸준한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당뇨병처럼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지만, 아직도 HIV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부정적 인식으로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개설한 하이비전 웹사이트를 통해 HIV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예방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HIV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예방 요법인 트루바다를 시작으로 젠보야, 데스코비를 거쳐 HIV 치료 3제 복합 단일정 빅타비까지 출시했다.

빅타비는 식사와 상관없이 1일 1회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며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이 낮고 내성 장벽이 높다. 빅타비는 최근 5년 장기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장기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이외에도 길리어드는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후원을 비롯해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HIV 비영리단체를 후원하는 ‘길리어드 아시아 레인보우 그랜트(Gilead Asia Rainbow Grant)’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HIV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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