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질환 인식을 함양하고,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다발성경화증 환우들과의 연결(MS Connections)’ 사내 캠페인을 지난 2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5월 30일 찾아오는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인식과 치료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올해 캠페인은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겪는 사회적 장벽에 대한 고찰과 함께 환자 간 유대감 형성 및 양질의 의료 서비스 연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발성경화증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연이 진행됐다. 질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환자가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강연에 이어 ‘연결’을 주제로 임직원 대상 포토 행사를 가졌다. 

손을 맞잡거나, 어깨동무한 사진 등 다양한 포즈로 촬영한 사진들을 다발성경화증 환우를 위한 응원의 메세지 및 #MS Connections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며 사내에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다발성경화증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기념 사내 캠페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기념 사내 캠페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다발성경화증의 유병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280만명의 환자가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다”며 “한국머크는 환자를 위한 한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기업 철학 하에 다발성경화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대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시신경염, 감각저하, 운동 조정 장애 등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뿐 아니라 재발, 완화가 반복된다. 또한 다발성경화증은 흔히 20-40세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절반에 달하는 환자는 우울증을 호소한다. 

이처럼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만 여전히 치료 옵션이 제한돼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다발성경화증의 현 치료 목표는 중추신경계 손상 최소화를 통해 전신 기능을 유지해 환자가 최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분야를 선도해온 머크가 국내에 선보인 마벤클라드정은 경구용 제제로서 2년간 최대 20일의 단기 복용으로 임상 효과는 최대 4년까지 지속 가능하다. 나아가 마벤클라드정은 복용 편의성과 함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입증했다.

특히, 마벤클라드정은 올해 2월 미국 다발성경화증 치료 연구 학회(ACTRIMS) 포럼에서 발표된 대규모 연구 GLIMPSE(Generating Learnings In Multiple Sclerosis)를 통해 필골리모드염산염(fingolimod), 디메틸푸마르산염(dimethyl fumarate, DMF), 테리플루노마이드(teriflunomide) 등 타 경구용 질병조절제(disease-modifying therapies, DMT) 대비 유리한 재발 양상을 보였으며, 타 질병조절제로 치료를 전환하는 시기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GLIMPSE 연구는 종단적, 후향적 분석 연구로 다발성경화증 및 기타 신경 면역 질환을 연구하는 신경과 전문의를 위한 국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다발성경화증 등록사업(MSBase Registry)에서 다발성경화증으로 확인된 성인 환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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