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중증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등 2개 의약품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에 대해 의결해 건강보험이 11월부터 신규로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8일 2021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등 2개 의약품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에 대해 의결해 건강보험이 11월부터 신규로 적용된다(2021년 11월~).

중증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한미약품)는 고형암 등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항암제)을 투여받은 환자의 혈액 내 호중구(백혈구의 일종)의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투약하는 약제이고, '브론패스정'(한림제약)은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에 해당된다.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등 2개 의약품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 의결(자료 복지부).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등 2개 의약품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 의결(자료 복지부).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 브론패스정 등 2개 의약품은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관련 학회 의견 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상한금액(또는 예상청구액)이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신규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져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환자부담 완화 사례(자료 복지부).
환자부담 완화 사례(자료 복지부).

복지부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해 결정된 약제에 대해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신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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