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전립선 초음파 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28일 심포지엄 ‘BROADEN YOUR EXPERIENCE’를 열고 전립선 비대증 조기진단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뇨기과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조희주 과장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 치료사례에 대한 발표를 중심으로 최신 치료지견이 공유됐다.

조희주 과장은 이번 발표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있어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전립선 초음파 급여 확대가 전립선 비대증 조기진단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MSD 마케팅팀의 차수정 부장은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전립선 질환 진단에 활용되는 전립선 초음파 검사의 보험급여 확대로 환자 부담이 줄어 들면, 많은 남성들이 전립선 비대증 등 전립선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MSD 역시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희주 과장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발표도 이어나갔다.

해당 강의에서 소개된 전립선 비대증 환자 3,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년간의 장기 임상 연구인 PLESS(Proscar Long-Term Efficacy and Safety Study)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급성 요폐 발생률을 57% 감소, 수술 위험성을 5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나스테리드와 알파차단제 병용요법을 실시한 MTOPS(The Medical Therapy Of Prostatic Symptoms) 연구에서는 피나스테리드와 알파차단제를 함께 사용했을 때 단독 사용 대비해 전립선 비대증 진행에 더욱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피나스테리드와 알파차단제 병용군의 급성 요폐 발생률은 64% 감소했고, 전립선 용적도 66%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 28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국MSD 임직원들이 전립선 초음파 급여 확대를 기념하는 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국MSD 임직원들이 전립선 초음파 급여 확대를 기념하는 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또 피나스테리드의 안전성을 입증한 비교 임상 결과도 소개됐다. 5-알파 환원효소 중 1,2형 모두를 억제하는 제제인 두타스테리드와의 5년간의 후향적 비교 연구에서는 전립선 크기, PSA 수치 감소 효과 등 효능면에서는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치료 중단 시 발기부전(피나스테리드 2.1%, 두타스테리드 5.1%), 사정기능 저하(피나스테리드 1.8%, 두타스테리드 2.4%), 성욕감퇴(피나스테리드 1.4%, 두타스테리드 2.7%) 등 이상반응에 있어 피나스테리드군이 두타스테리드군 보다 적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한국MSD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목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1995년에 허가됐다. 프로스카는 최초의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5-ARI: 5-alpha-Reductase Inhibitor)인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제품으로 국내 출시 후 24년간 전립선 비대증의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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