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30일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최연현) 주최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7회 MRI 국제학술대회(영문약칭: ICMRI2019) 및 제 24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됐다.

26개국 1,030명이 참석한 본 대회에서는 연수교육, Plenary Lectures, 초청 심포지움, 구연/포스터발표, 전시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3월 28일 목요일, 연수교육은 'Practical applications of AI in MRI' 라는 제목으로, 임상의 및 연구자들에게 AI의 의료영상적용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적, 임상적 개요와 실제 데모를 통해 이해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수교육의 강의는 크게 Overview(기술적인 측면에서 AI/MRI, 임상적인 측면에서 AI/MRI), Korean startups(딥러닝 의료영상 스타트업 소개)으로 나뉘었다.

3월 29~30일 개최되는 학술대회에는 자기공명 분야의 세계적 석학 4인이 기조강연을 했다.

미국 Case Western Reserve 대학의 Vikas Gulani교수는 Moving MRI Towards a Quantitative Future를 소개하고,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는 Recent Updates of Abdominal MR Imaging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또 미국 Illinois at Urbana-Champaign대학의 Zhi-Pei Liang교수는 Ultrafast MR Spectroscopic Imaging를 주제로, 카이스트 예종철 교수는 AI-powered Fast MR Acquisitio에 대해 강연했다.

MIRET 연구회.
MIRET 연구회.

또한, ICMRI 2019는 Asian Forum 및 JSMRM-KSMRM / CSMRM-KSMRM Joint Symposium과 같이, 일본, 중국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유관 학회들과의 여러 공동 심포지엄도 구성하고 있기에, 국외 연구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뿐 아니라,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체계적인 학술프로그램 이외에도 참가자들이 다양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포먼스 팀 ‘저스트 절크’가 등장하는 만찬 공연, 전시 스탬프 이벤트, 개∙폐회식과 같이 다양한 이벤트 등이 대회 동안 펼쳐졌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