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1회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기간학회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는 우리나라 의학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회원학회를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16일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을 제정했으며, 지난 26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했다. 또한, 종근당 후원으로 연구비 3,000만원도 함께 수상했다.

이 상은 회원학회에서 매년 제출하는 '학술활동 보고서', 수련, 고시, 임상진료지침 등 학회로서의 기본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하고 있는지를 평가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대한의학회 회무에 대한 참여도가 평가에 포함하고 있다. 평가기준은 회원학회의 역할을 감안해 매년 조금씩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사진 참조>은 “대한민국의 의학 수준이 단기간에 걸쳐 향상되고 지금의 발전이 있기까지는 여러 의학분야 회원학회의 끊임없는 연구와 학술 활동이 그 주춧돌이 됐다”며 “이 상은 활발한 학회활동으로 의학 발전의 기본 바탕이 되는 의과학, 학술지, 의학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의학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업적이 탁월한 회원학회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의미있는 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오주형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오주형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노동영 운영위원장은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은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기본바탕이 되는 의과학, 학술지, 의학교육 등 의학 학문발전을 이끌어 온 회원학회에게 수용하는 유일한 상으로 매년 회원학회의 학술활동 평가 등을 통해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오주형 회장<사진 참조>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대한영상의학회가 지향하고, 추진해 온 국제화 노력 및 내실있는 학회운영의 우수성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상의학 분야의 전문가 단체로서 의료 영상 품질관리, 방사선 안전관리, 역량 중심의 수련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술적으로도 세계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간학회에는 기초 10개 학회와 전문과목학회 26개가 해당되며, 이 상을 받은 학회는 향후 3년까지는 동일한 상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화 됐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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