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항암치료 인식 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7개 대학병원에서 '동행(同行)' 사진 순회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전 주제는 ‘암 환우와 종양내과 의사들의 기적을 향한 동행(同行)’으로, 암 환우와 의료진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지속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유)는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제2회 항암치료의 날 기념 사진전: 동행(同行)’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 순회 전시를 기획했다.

아주대병원 사진전 전경.
아주대병원 사진전 전경.

사진전은 아주대학교병원(1월 14일~1월 18일)을 시작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1월 28일~2월 1일) ▲전북대학교병원(2월 12일~2월 19일) ▲경상대학교병원(2월 25일~2월 28일) ▲단국대학교병원(3월 11일~3월 15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동행’ 사진전은 항암치료 인식 제고 캠페인 참여 의사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유 이사장(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항암치료 과정이 암 극복을 위한 환자와 의사의 ‘동행(同行)’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항암치료 전문가로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종양내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항암치료 인식 제고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학회 창립기념 주간인 11월 넷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항암치료 인식조사, 환우 및 가족 대상 강의 및 토크콘서트, 항암치료 수기 공모전 등 사진전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운영해오고 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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