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국내 HIV 조기검진과 신속치료 활성화를 위한 HIV/AIDS 광고 캠페인에 나선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HIV/AIDS 치료제 선두 기업으로서 매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계기로 HIV/AIDS 예방과 편견 해소는 물론 감염인의 실질적인 치료 환경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 확산 위험에 대한 인식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된 날로, 올해 30회째를 맞았다.

HIV/AIDS는 세 가지 종류의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3제 요법이 표준 치료법으로 정착되고, 우수한 치료제들이 끊임없이 개발되면서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HIV/AIDS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분 노출 등을 우려해 검사나 치료를 꺼리고 있다. 

이에, UNAIDS는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의 슬로건을 'Live life positively- know your HIV status'로 정하고, HIV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기진단 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역시 UNAIDS 캠페인에 공감하며, 올해에는 조기검진과 신속치료 활성화를 위한 전광판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에 제작한 광고 영상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강남역, 명동, 홍대입구 일대)의 전광판을 통해 세계 에이즈의 날인 12월 1일부터 한달 간 송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매년 1,000명 이상의 신규 HIV 감염인이 보고되며, 꾸준히 HIV/AIDS 감염인이 늘어나고 있다. 2017년 누적 HIV 감염인은 1만 2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신규 감염인의 75.2%가 성적 활동이 왕성한 20대~40대이고, 지난 10년간 국내 HIV 감염 사례 중 99.9% 이상이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무응답 제외).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 HIV/AIDS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 광고 컷.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 HIV/AIDS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 광고 컷.

HIV/AIDS는 감염 사실을 인지하고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은 체내 바이러스양이 적어 성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위험이 낮아진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조기검진과 신속치료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HIV/AIDS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조기검진과 신속치료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어, HIV 검사 및 치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HIV 환자들이 이어나갈 마라톤과 같은 긴 치료 여정에 언제나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약물 개발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HIV 감염인의 치료 환경 개선과 신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설립 초기부터 우한 항바이러스제의 연구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HIV/AIDS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HIV 감염인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들이 HIV 감염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HIV 완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되새기는 ‘WE CAN’T, WE CAN’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오랜 HIV 치료과정에 길리어드가 항상 함께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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