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과 한국 사회에 기여,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발자취를 담은 '2018 KRPIA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아비 벤쇼산 회장은 “우리나라가 임상시험 및 신약 연구개발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보장하는 제약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 개발과 해외 공동 진출 등 상생 협력을 계속하겠다”며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제약업계의 신뢰를 높이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연간보고서에는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총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혁신적 신약의 가치가 조명됐다. 제약사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인 혁신적인 신약을 통해 이전에는 불치의 병으로 여겨졌던 질병들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형태로 개선되고 있다.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는 평균 10~15년의 개발기간과 1~2조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되므로 신약의 개발과 공급활성화를 위해서 신약의 가치인정이 매우 중요하다.

신약 가치의 인정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활성화시켜 더 많은 신약이 개발되고 공급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제약산업을 발전시켜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을 행복하게 하는 ‘건강한 선순환’을 만들게 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신약공급 및 해외진출 등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 사회 기여 활동도 담겨 있다. KRPIA에 소속된 글로벌 제약사는 국내 환자를 위해 약 1,300종의 의약품을 공급해 환자의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공동 진출과 공동 연구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RPIA가 메디트리트저널에 접수한 '공동 연구 개발 사례'<下 표 참조>를 보면, ▲한국화이자제약: 'INSPIRE' 프로그램 진행(2012~현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동아ST와 3개 면역 항암제 선도 물질에 대한 물질 탐색 공동 연구 계약 체결 및 연구 진행, ▲한국MSD: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항암제 관련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한국얀센: 보건복지부와 MOU 체결 향후 5년간(2104~2018) 중증 질환 및 감염병에 대한 R&D, 학술 교류프로그램 확대 발전 등에 8,000만 달러 투자 등이 포함됐다.

KRPIA 2018 연간 보고서. 신약공급 및 해외진출 협력 통한 사회 기여.
KRPIA 2018 연간 보고서. 신약공급 및 해외진출 협력 통한 사회 기여.

한편,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28곳에서 2017년에 임상연구에 투자된 R&D 총 비용은 2,710억원으로 총 1,631건의 임상연구가 수행됐다. 글로벌 제약사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다양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259억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우리사회에 환원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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