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임상 치료의 全분야인 의학(양방)‧한의학(한방)‧치과 통합협진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암 병원이 탄생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5일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과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이길연 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 겸 암병원개원준비단장과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했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암병원의 치료 수준은 상위 평준화 되어 있고 암 극복을 위한 의료계 전체가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암 치료를 위한 의대‧한방‧치과 임상 全분야의 통합 진료는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메디컬헤럴드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 아카이브)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암병원의 치료 수준은 상위 평준화 되어 있고 암 극복을 위한 의료계 전체가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암 치료를 위한 의대‧한방‧치과 임상 全분야의 통합 진료는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메디컬헤럴드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 아카이브)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암병원의 치료 수준은 상위 평준화 되어 있고 암 극복을 위한 의료계 전체가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암 치료를 위한 의대‧한방‧치과 임상 全분야의 통합 진료는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은 “암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홀로 외롭지 않게 돕는 것이 후마니타스의 정신”이라며 “진정한 환자 중심 암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부 암병원 개원 기념행사는 모든 순서가 각계각층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오프닝 무대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응원 공연으로 KBS 송필근 개그맨이 출연해 행사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메인 행사는 암병원 의료진과 암환자가 함께하는 패션쇼였다. 24명의 의료진과 암환자가 암을 극복하는 메시지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행사무대에서 런웨이를 했다. 티셔츠에 담긴 메시지는 ‘괜찮아’, ‘당당하게’, ‘끝없이 사랑하리’ 등으로 치유의 서예를 추구하는 소엽 신정균 작가의 약글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축하공연은 경희의료원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정경 교수(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장)가 맡았다. 정경 교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정의 노래, ▲목련화를 공연해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손마사지 체험, 가발 및 헤어 메이크업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사단법인 기부덕은 암환자를 위해 선글라스를, 닥터메종은 화장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닥터메종은 암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편의 제공과 위로를 위해 입원준비세트 ‘매그놀리아 기프트(클렌징 3종)’를 매년 1만명의 환자에게 후원하기로 약속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대학병원 최초로 환자를 위한 무상 입원세트 제공인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암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들어섰다. 암병원 명칭은 경희대학교의 브랜드인 ‘후마니타스(Humanitas: 인간다움)’를 병원에 접목해 완성했다.

암병원 내부 전경.
암병원 내부 전경.

후마니타스암병원은 ‘Life Beyond Cancer(암을 넘어선 삶)’을 미션으로 암 치료의 의학‧한의학‧치의학 통합 의료서비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의대‧한방‧치과 다학제 의료진으로 구성, ▲14개 암 전문 클리닉 ▲동선 제로 원스톱 첫방문센터,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정보지원센터, ▲이미지증진센터, ▲정밀의학연구소, ▲국제화상협진회의실, ▲치유프로그램교육실 등 약 20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편집국 에디터  medi@mediherald.com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