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는 친환경 걸음기부행사 '건강한 콩팥을 위한 첫 걸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만성콩팥병 환자 수가 8억 5천명으로 굉장히 흔하고, 사망률도 높은 위험한 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진행했다.

만성콩팥병의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걸음기부 어플리케이션 '빅워크' 캠페인 코너에 기록된 '건강한 콩팥을 위한 첫 걸음!' 캠페인.(자료 대한신장학회 제공).
걸음기부 어플리케이션 '빅워크' 캠페인 코너에 기록된 '건강한 콩팥을 위한 첫 걸음!' 캠페인.(자료 대한신장학회 제공).

걸음기부 행사는 목표걸음 30억 걸음보다 136% 많은 40억 9천만 걸음을 달성했고, 참여자 수도 걸음기부 행사들 중에서 가장 많은 41,117명이 참여했다. 

40억 9천만 걸음은 거리로 환산하면, 약 300만㎞로, 승용차 이용을 대체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는 약700t, 소나무 104,940 그루를 심는 수준이다.

걸음 기부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재)신장학연구재단을 통해 콩팥병 치료를 위한 연구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는 병이라며, 앞으로도 콩팥병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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