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 백신사업부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대표<사진 참조>가 서울시 주관 ‘2022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사노피가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의료ㆍ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 ‘헬핑핸즈(Helping Hands)’를 진행하며, 민관 협업사업을 통한 공중 보건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은 시정의 각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실천한 우수 기관(개인 및 단체)을 발굴, 표창해 시정 참여의 자긍심을 높이고 민관협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사노피는 2011년부터 서울시, 서울의료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호흡기 질환에 보다 취약한 소외계층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독감 백신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자사의 사회책임 프로그램인 ‘헬핑핸즈’를 11년 넘게 꾸준히 진행해왔다.

파스칼 로빈 대표(사노피 한국법인 백신사업부)는 “훌륭한 파트너들과 함께 진행한 사노피의 ‘헬핑핸즈’가 노숙인 및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2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노피는 앞으로도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사망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한국법인 백신사업부 대표.
파스칼 로빈 사노피 한국법인 백신사업부 대표.

‘헬핑핸즈’는 노숙인을 포함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노피 백신사업부 직원들이 한국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가며 접종을 진행해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코로나19 극복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그 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에 정확히 대응하는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경우 당뇨병, 심장, 폐 질환 등 만성질환자에서 독감이나 폐렴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약 43~56%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독감 백신은 심혈관질환자의 심혈관 사건 위험도 감소시킨다.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발표에 따르면, 심근경색 또는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독감 백신 접종 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심근경색증 또는 스텐트 혈전증의 복합 위험이 28% 감소했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41% 감소하는 것과 상관 관계가 있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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