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10월부터 두 달 간 시행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 로슈 볼룬티어 투게더(One Roche Volunteer Together)’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볼룬티어 투게더’는 한국로슈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활동으로 지속,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되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함께할 때 멋진 일들이 생긴다(Great things happen when we gather)’는 로슈그룹 글로벌 CEO 메시지에 따라, 처음으로 한국로슈·한국로슈진단 양사가 ‘원 로슈(One Roche)’로 함께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더욱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지난 10~11월 두 달 간 ‘이웃’, ‘환경’, ‘동물’ 3가지 주제로 마련된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조리 및 배달 ▲방과후 놀이터 봉사활동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큐브 제작 ▲장난감 리사이클링 ▲에너지 부족국가를 위한 태양광 랜턴 제작 ▲유기견·묘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옵션으로 준비됐다. 

코로나19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봉사활동에 자원한 ‘볼룬티어 투게더’ 팀은 각각 10명 이하의 소규모 팀으로 나눠 각 센터를 방문했으며, 일부 활동은 대면 참여가 여의치 않은 임직원들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200명의 양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500시간 이상의 누적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이에 양사는 매칭펀드를 통해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더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추가적인 연말 기부를 진행했다. 

한국로슈는 굿피플과 진행하는 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우 대상 사회공헌활동 ‘힐링투게더’에 추가 기부금을 전달, 환우들을 위한 연말 클래스 진행에 사용할 예정이며, 한국로슈진단은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안산평화의집’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 로슈 볼룬티어 투게더' 성료.
'원 로슈 볼룬티어 투게더' 성료.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향한 임직원의 뜨거운 마음 덕분에 볼룬티어 투게더를 이어갈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하고, 특히 올해는 양사가 함께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온기를 더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원 로슈의 이름으로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진단과 제약이 환자의 치료 여정에 있어 함께 시너지를 내는 것을 넘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힘을 합칠 수 있어 기쁘고, 그동안 양사가 코로나19, 수해, 산불피해 등 사회적 이슈에 함께 기부금을 전해왔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양사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양사는 환자와 사회에 더 큰 가치와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2005년부터 매년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를 진행하는 등 원 로슈의 이름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의 공동 성금을 기부했으며, 6월에는 2029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반으로 줄인다는 로슈그룹의 ‘미래 10년 계획(10-year ambition)’에 따라 ‘저탄구지(탄소는 낮추고, 지구는 구하고)’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고 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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