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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대표학술지 'KJR' 미국·유럽 넘어서…영상의학분야 'Korea=높은 진료/연구 수준' 국제적 인정국가 또는 대륙 이름 사용 학술지 중 1위 달성…대한영상의학회 대표학술지 'KJR' 미국·유럽 넘어서

국내 대표 영상의학분야 학술지가 유럽이나 미국까지 뛰어넘어 국가나 대륙이름을 사용하는 학술지 중 최고 위치를 달성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Clarivate가 SCIE 국제학술지의 2021년도 Journal Impact Factor(JIF)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Radiology(KJR)의 2-year Journal Impact Factor(JIF)가 2020년 3.5에서 2배 증가한 7.109로 확인됐다. 이는 매우 큰 폭의 상승으로 과거에는 생각하기도 어려웠던 정도의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이번 성과에 관심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번 성과가 의미있는 이유

모든 출판 과정 순수 국내 출판사 진행한다는 점

KJR은 영문으로 출간되는 국제학술지이지만 모든 출판 과정이 순수하게 국내 출판사(아이엠이즈컴퍼니, XMLink)를 통해 진행되는 학술지이다.

학술지 시장이 Elsevier, Springer 등 외국의 거대 상업 출판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KJR의 약진은 매우 놀라운 결과로 볼 수 있다.

유럽, 미국 등도 뛰어넘어

다른 나라에서 출간되는 국제학술지와 비교할 때 이번 KJR의 약진은 더 돋보인다.

2021년 JIF에 따르면, 영상의학분야에서 KJR이 European Radiology(유럽연합)나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미국)등 외국의 유수 학술지를 넘어 국가 또는 대륙 이름을 학술지의 이름에 사용하는 학술지 중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표 참조>

표 각 국가별 학술지 현황표(대한영상의학회 제공).

대한영상의학회 KJR 박성호(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편집장은 "학술지들이 국제적으로 더 인정받기 위해서 학술지 이름에서 Korean이란 단어를 없애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오히려 Korean이라는 이름을 고수하고 이와 같이 훌륭한 학술지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 더욱 뿌듯하다"며 "영상의학 분야에는 'Korea=높은 진료/연구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고, 어찌 보면 최근 문화예술계의 높은 K 영향력과 비슷한 면도 있다"고 밝혔다.

◆급증한 이유

이번 KJR의 JIF가 급증한 이유는 다양하다. 우리나라 영상의학의 높은 수준과 논문 원고의 심사, 편집, 출판 전 과정에 걸쳐 KJR의 높은 역량이 반영된 것이다.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COVID-19 논문 영향

박성호 편집장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COVID-19 논문들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즉, 지난 몇 년 간(그리고 현재까지도) COVID-19가 전 세계에 걸쳐 가장 중요한 건강/사회적 문제로 등장했다.

이와 관련, COVID-19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이 중 COVID-19의 영상진단, 치료경과 및 예후 평가를 위한 영상검사의 소견 및 역할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수행됐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들은 학문 분야를 넘어 사회적 관심도 높은 내용들이기 때문에 출간된 논문들이 많이 인용됐다.

이로 인해 단기간에 JIF가 많이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KJR 높은 역량 반영

하지만, COVID-19 논문들은 KJR 뿐 아니라 영상의학 분야의 다른 모든 학술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KJR의 JIF 상승이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져서 외국의 유수 영상의학 학술지들을 앞질러 국가 또는 대륙 이름을 사용하는 학술지 중 최고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박성호 편집장은 "이는 우리나라의 영상의학의 높은 수준과 심각한 건강/의료의 문제 해결에 의료 전문가 집단으로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KJR의 높은 역량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말 그대로 높은 Impact Factor에 부합하는 영향력이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정민 회장은 "대한영상의학회와 KJR은 영상의학의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큰 도움을 주고 환자진료에 있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의료인공지능분야에서 의학계의 선두주자로서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의료인공지능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인공지능이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의료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larivate의 JIF는 학술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 중 가장 공신력을 가진 지표로 인정되고 있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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