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마약류와 임시마약류의 유해성을 널리 알려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마약류 위해성 정보사전’과 ‘마약류 안전관리 연례보고서’를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약류 위해성 정보사전의 경우, 각성제인 ‘메트암페타민’ 등 총 12종 마약류의 ▲형태 ▲오남용 사례 ▲신체·정신에 미치는 영향 ▲과다복용 시 위해성 등 정보를 담았다.

2021년 마약류 위해성 정보 사전 표지(자료 식약처).
2021년 마약류 위해성 정보 사전 표지(자료 식약처).

마약류 안전관리 연례보고서의 경우, 항불안 작용이 보고된 ‘클로나졸람’ 등 올해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 8종*의 ▲약리작용 ▲부작용·유해성 ▲해외 최신 규제현황 등 정보를 담았다.

이번 연례보고서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에서 발간한 간행물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UNODC에 보고한 신종마약류 동향 정보도 다루었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지가 국내 마약류 관계기관의 마약류 규제·단속 업무와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마약류에 대한 최신 동향과 각종 유해성 정보를 충실히 담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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