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이 13일 임직원이 모인가운데 맞춤형 난임치료제 레코벨 출시 이후 첫번째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들의 출생을 축하하고, 난임 가정의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페링제약은 2.73kg 체중이 같은 건강한 쌍둥이 남자 아기들이 지난 7월 9일 대전 서울여성병원에서 태어난 것을 기념해 13일 임직원이 모여 첫 아기의 출생을 축하함과 동시에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국내 난임 실태와 난임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짚어보고, 국내 난임 가정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1년간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난임으로 정의하는데, 2020년 기준 난임 환자는 약 23만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부터 난임 치료 시술비용이 국민건강보험의 적용 대상이 됐으며, 2019년부터는 보험 적용 연령 제한이 삭제되고 각 시술 별 지원 횟수가 증가하는 등 재정 지원이 확대되면서 연령에 관계없이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연간 합계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난임 검사와 치료를 위한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해주는 것 이외에 치료를 받기 위한 휴가를 확보해주는 등 여러 추가적인 지원책들이 모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9월에 출시된 한국페링제약의 레코벨 주사제를 사용한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국내 첫 임신과 출산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전 서울여성병원 김우오 원장은 “사회, 경제 구조가 변화하여 혼인 연령이 증가하는 추세는 최근 10년 내에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난임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의 해결을 위한 난임 의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 및 난소기능 저하 환자들에게 알맞은 난임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각 가정의 행복 뿐만 아니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가 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환자의 체중과 AMH(난소기능검사) 검사 수치를 기반으로 개별화된 적정 투여량이 결정되는 레코벨 투약으로 태어난 우리나라 첫 번째 아기가 대전 서울여성병원에서 태어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페링제약 난임 가정 응원 사내 행사.
한국페링제약 난임 가정 응원 사내 행사.

한국페링제약 제니스 두싸스 대표는 “멋진 쌍둥이 왕자님들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만남을 축하드린다. 생식의학의 혁신가이자 선도자로서 페링 제약의 과배란유도제, 레코벨을 믿어 주신 엄마와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난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가정에 이런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한국페링제약 역시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 난임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코벨은 최초로 인간세포주에서 유래된(Human cell line derived)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recombinant FSH, rFSH)으로 여성의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와 체중을 고려해 환자 별 맞춤 치료 용량을 결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과배란유도주사제로 2020년 9월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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