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가 자사의 파킨슨병 신약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에 대한 궁금증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전문가용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27일 개시했다.

챗봇이란 ‘챗(CHAT, 문자대화)’과 ‘봇(BOT, 로봇)’을 결합한 단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습된 지식정보를 활용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대화형 문자상담 서비스를 의미한다. 비대면 정보 전달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홈페이지 검색이나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보건의료전문가가 ‘에퀴피나’에 대한 정보를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에퀴피나 챗봇 서비스는 영업 담당자에게 가입동의서를 전달한 후, 수신한 SMS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한국에자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에퀴피나에 대한 10가지 다빈도 문의 항목(△성분·함량 △효능·효과·적응증 △용법·용량 △이중 작용기전 △치료 시기 △약물 변경 △발병 시점 △장기 효과 △통증 개선 효과 △처방 전 주의사항)은 에퀴피나 챗봇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의 문의사항은 궁금한 키워드를 선택하거나 채팅창에 간단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즉각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할 시 챗봇 서비스를 통해 영업담당자의 방문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에자이 파킨슨병 신약 '에퀴피나' 챗봇 서비스.
한국에자이 파킨슨병 신약 '에퀴피나' 챗봇 서비스.

한국에자이 마케팅 문지희 이사는 “비대면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에퀴피나 챗봇 서비스가 보건의료전문가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또 다른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4시간 365일 답변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통해 에퀴피나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 8년 만에 등장한 신약 에퀴피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했다.

에퀴피나는 파킨슨병 환자의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써 운동 증상과 더불어 우울감, 통증, 삶의 질 등의 비운동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2년의 장기 치료 효과가 입증된 새로운 3세대 MAO-B 억제제이다.

에퀴피나는 파킨슨병 환자의 1일 1회 50mg 또는 100mg 투여하는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써 2020년 6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의 급여 승인을 받아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2021년 2월 1일 출시됐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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