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케빈 피터스)는 건강한 사랑을 위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9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정경호를 선정하고, 15일 TV CF를 처음 공개하며 전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주요 SNS와 포털에서도 4월부터 선 공개됐던 광고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가다실9이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영상은 여성과 남성 모두 HPV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컨셉으로 총 3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의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정경호가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진 HPV 백신의 필요성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며 지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총 3편의 광고에서는 ‘왜 남자인 내가 자궁경부암 백신 광고모델이 됐을까?’ 라는 질문과 함께 정경호가 등장하며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가 남성에게도 질환을 일으킨다고 답변했다.

이어 남녀 모두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생식기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며, ‘남자도 함께 맞으면 더 좋은 HPV 백신, 가다실9’ 접종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서 다른 컨셉의 광고에서는 ‘자.궁.경.부.암’, ‘가.다.실.나.인’ 5행시를 통해 만 45세까지의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가다실9 접종 중요성을 쉽게 설명했다.

특히,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암이 있다는 건 기적이라는 메시지와 ‘성 경험 때문에, 나이 때문에’ 자궁경부암 예방을 포기하지 말라며 30-40대 여성의 접종 필요성도 함께 알렸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박선영 전무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건강’은 모두에게 주요한 관심사가 됐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니까’라는 광고 속 멘트처럼 ‘남자라서?’, ’30-40대 여성이라서?’ 주저했던 남성과 3040 여성도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HPV’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한국MSD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춰 HPV와 관련 질환에 대한 홍보 컨텐츠를 제작해 남녀 모두에서 HPV관련 질환을 예방 및 퇴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남자도 함께 맞으면 더 좋은 HPV 백신 가다실9'.(한국MSD 제공).
'남자도 함께 맞으면 더 좋은 HPV 백신 가다실9'.(한국MSD 제공).

HPV는 성매개 질환으로 남녀 모두에게 감염 및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다. HPV에 지속적으로 감염되는 경우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 종양, 항문암 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 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이 권장된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의 가다실9 접종 연령을 만 9세에서 만 45세까지로 확대했다. 또,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한감염학회에서도 지난 2019년부터 HPV 백신접종 권고대상에 남성을 추가한 바 있다.

한편, 가다실9은 9가지 HPV 유형에 의한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백신 중 가장 많은 HPV유형에 의한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2021년 6월 기준) 가다실9은 HPV 6,11,16,18,31,33,45,52 및 58형이 여성에게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만 9세-45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 종양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만 9-26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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