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고지혈증으로 널리 알려진)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제 시장에 강력한 지질강하제인 '아페젯정'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일차목표는 관상동맥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로 알려진 LDL-Cholesterol(LDL-C,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스타틴제제를 1차 치료 약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스타틴제제 치료에도 LDL-C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비스타틴 약물을 병용투여한다.

특히 IMPROVE-IT 연구 등을 통해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은 강력한 LDL-C 억제 효과 뿐만 아니라 심혈관 보호까지 입증했다.

아페젯정은 이러한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복합제로, 주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저해함으로써 LDL-C 수치를 강력하게 억제한다.

'아페젯정'의 성분 함량은 10/10mg, 10/20mg, 10/40mg 총 3함량으로 구성되어 LDL-C 기저치, 치료 목표치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약품은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아페젯정' 투여군이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 투여군 대비 치료목표 도달율이 높았다”면서 “안전성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아페젯정.
아페젯정.

또한,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당뇨병 등 이상반응 증가의 우려 없이 LDL-C 수치를 낮추어 당뇨병을 동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도 효과적인 지질강하제라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 품목은 10/10mg, 10/20mg는 4월, 10/40mg는 5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품목인 '아토젯정'보다 저렴해 만성질환으로 장기 투여되는 약제인 만큼 환자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국제약품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자사의 순환기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구축해 심혈관 질환 환자 및 당뇨병을 동반한 심혈관 환자 등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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