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이 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시트레이트)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해 2월 2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닌라로-라이프(Ninlaro-Life)’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닌라로의 보험 급여 적용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발 잦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부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기간 치료와 일상을 병행해야 하는 다발골수종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사내 행사에서는 다발골수종의 유병률∙재발률 등 질환 특징과 환자들의 치료 부담 및 삶의 질 문제에 대한 교육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다발골수종 환자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간접 경험하며, 환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케다 닌라로 사내 행사.
다케다 닌라로 사내 행사.

한국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 김정헌 총괄은 “이번 사내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닌라로가 급여 적용되며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경구 3제 병용요법의 치료옵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다발골수종 환자분들의 치료부담 경감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또한, “폭넓은 혈액암 포트폴리오를 갖춘 한국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최초의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Proteasome inhibitors; PI)로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ver4. 2021)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으로 우선 권고(Category 1, preferred)되고 있다.

3월 1일부터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 중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닌라로를 사용하는 경우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한편, 다발골수종은 연간 약 2천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재발이 잦아 치료 기간이 길고 이에 따른 입∙통원 치료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최근 다발골수종의 생존율 증가로 인해 효능뿐 아니라 환자의 복약 편의성, 삶의 질 등이 중요한 치료목표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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