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회원국으로서 참여한 2020년 하반기 지난 11월 18일 정기총회에서 논의한 주요 내용을 국내 업계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ICH(TheInternationalCouncil for HarmonisationofTechnicalRequirementsforPharmaceutical for HumanUse) : 1990년 설립, 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 국제조화 주도

이번 총회는 ICH 30주년을 기념해 그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상반기에 이어 원격회의로 진행했다.

ICH는 규제기관‧업계 등으로 구성된 33개의 가이드라인 제·개정 전문가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식약처는 17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의 주요 논의 결과는 ▲ICH 가이드라인 제․개정 채택 의결 ▲환자 중심 의약품 개발(PFDD) 가이드라인 개발지지 ▲국제의약용어(MedDRA) 사용 현황 보고 등이다.

2020년 하반기 ICH 총회 결과(자료 복지부).
2020년 하반기 ICH 총회 결과(자료 복지부).

식약처는 앞으로도 ICH 정회원으로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세계 공중 보건을 향상을 위해 규제조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총회는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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