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 심혈관대사사업부는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 국내 급여 3주년을 맞아 엔트레스토의 심부전 표준 치료 비결과 혜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전체 임직원과 공유하는 행사를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Class I의 클래스'라는 주제로 심부전 질환 및 심부전 표준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엔트레스토 관련 최신 정보를 알리고자 ▲엔트레스토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에서의 조기 치료 시에도 우월한 임상적 유용성 ▲국내외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의 표준 치료 권고 등의 내용으로 제작됐다.

엔트레스토는 최초의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 심부전 치료제로, 다양한 경로로 심장 신경 호르몬계에 작용해 신체의 보호 기전을 강화하며 안지오텐신 II 수용체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적인 신약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전을 바탕으로 엔트레스토는 심장에 직접 작용해 심부전으로 인한 심장 변형을 회복시켜준다.

PROVE-HF 및 EVALUATE-HF에 따르면 엔트레스토는 심부전을 처음 진단 받거나 기존에 ARB 혹은 ACE억제제를 투여 받지 않은 환자군 모두에서 심박출량 개선과 심장 크기 감소 효과에 있어 일관된 결과를 확인해, 기전에 따른 심장의 구조적 개선 효과에서도 엔트레스토 초기 사용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더불어 엔트레스토는 만성 심부전은 물론 급성 심부전 입원 후 안정화된 환자의 초기 치료제로도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PIONEER-HF 연구 결과, 급성 심부전 입원 후 안정화된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엔트레스토를 조기 사용했을 때 에날라프릴 대비 우월한 임상적 혜택과 유사한 내약성을 보였다.

올해 9월 발표된 PIONEER-HF 후속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엔트레스토는 심부전 처음 진단 받은 환자나 ACE 억제제 또는 ARB 복용력이 없는 환자에서도 에날라프릴 대비임상적 우월성을 재확인했다.

현재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엔트레스토가 심부전 표준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2016년 미국심장학회(ACC),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부전학회(HFSA) 및 유럽심장병학회(ESC)에서 발표한 임상 진료 지침 가이드라인은 엔트레스토를 최상위 등급인 Class I 약제로 권고하고 있다. 또 2020년 개정된 국내 급성 심부전 진료 지침과 2019년 발표된 유럽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학회 전문가 합의 회의 지침은 급성 심부전 입원 후 안정화된 심부전 환자에 엔트레스토 조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엔트레스토 인포그래픽.(자료 한국노바티스 제공).
엔트레스토 인포그래픽.(자료 한국노바티스 제공).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사업부 총괄 홍인자 전무는 “엔트레스토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발매 이후 지속적인 빠른 사용의 이점을 담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통해 가이드라인 권고 사항 변경 등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심부전 표준 치료제로 자리잡았다. 국내 급여 3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된 정보와 Class I 약제로 인정 받는 엔트레스토의 노하우를 노바티스 임직원에게 알리고자 인포그래픽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며 “심부전은 고령 인구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질환으로 특히 반복되는 입원과 높은 사망 위험으로 질병 부담이 높지만, 그 위급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발매 3주년이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심부전 질환 위중성을 알리고 환자들이 더 큰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트레스토는 2016년 4월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NYHA class II-IV)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성 감소 치료제로 국내 허가 받았다. 이후 2017년 10월 1일부터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 중 좌심실 박출률이 40% 이하인 일부 환자 치료제로 급여를 적용 받았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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