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6일 국내 비소세포성폐암 환우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응원하는 ‘폐암 환우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내 캠페인은 자사의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 이하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인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의 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국내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와 임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고, 대부분의 임직원들은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오프라인 참석자 간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비대면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1일 1회 1정 투약’, ‘1차 적응증 확대’ 등 숫자를 활용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알룬브릭의 임상적 가치와 적응증 확대의 의의를 되짚었으며, 문희석 대표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너스 문제를 출제하면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알룬브릭을 통해 국내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알룬브릭은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로 꼽히는 ‘내성’과 ‘뇌전이’, ‘삶의 질 개선’ 부분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구조적 특징,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고 있다.

허가 근거가 된 ALTA-1L 임상시험에서 BIRC(Blinded Independent Review Committee, 맹검독립평가위원회)가 평가한 결과, 알룬브릭은 크리조티닙 대비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약 51%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HR=0.49, 95% CI: 0.35-0.68; p<0.001).

연구자가 평가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또한 크리조티닙 대비 약 3배 이상인 29.4개월이었다 (HR=0.43, 95% CI: 0.31-0.61; p <0.0001)(29.4 vs 9.2개월). 이와 더불어 알룬브릭은 기저상태에서의 뇌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 3개월 시점부터 차별화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알룬브릭은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에서도 두개내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약 69% 감소시켰다(HR=0.31, 95% CI: 0.17-0.56; p<0.001). 알룬브릭을 투여 받은 모든 뇌전이 환자의 두개내 반응지속기간(intracranial DoR)은 24개월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허가된 기존 1차 치료 옵션 대비 더 우수한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 치료 효과다. 1일 1회 1정만 복용함으로써 질환 관리가 가능한 것도 알룬브릭만의 장점이다.

한국다케다제약 알룬브릭 1차 적응증 확대 기념 캠페인.
한국다케다제약 알룬브릭 1차 적응증 확대 기념 캠페인.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알룬브릭의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1차 치료제 허가를 임직원과 함께 축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었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중심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갖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국내 폐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응원한다. 알룬브릭과 같은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룬브릭은 ALK 단백질 차단을 통해 암 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며 비소세포성폐암에서 변이된 ALK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억제제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ALK 양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폐암 1차 치료 또는 이전에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ALK 양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에 각각 사용 가능하다.1 2020년 4월과 5월 각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1차 치료제로 신속심사를 통해 승인받은 바 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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