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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역습'…환경 파괴로 인수감염병 창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야생동물을 보호하지 않고 환경파괴 행위를 일삼아온 것이 코로나19같은 인수공통 감염병의 창궐을 불러왔으며 환경 보호에 나서지 않는다면 이들 질병이 더욱 기세를 떨칠 것이라고 영국 BBC가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국제축산연구소(ILRI)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삼림파괴, 야생동물 착취, 자원 고갈, 기후변화 때문에 동물과 인간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 변하고, 이 때문에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옮기는 인수공통 감염병이 증가한다.

에볼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모두 동물에서 시작되어 인간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인수전염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소득이 낮거나 중간급 소득 국가들에서는 한해에 200만명의 인간이 희생되고 있다.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2년간 9조달러 손실을 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잉에르 아네르센 UNEP 사무총장은 난개발, 가축에 대한 육류 소비 의존이 높은 곳, 야생 지역과 가까운 데 위치한 곳에서 인수공통감염병의 희생자가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댐, 관개 시설, 공장형 농장은 인간 감염병의 25%와 연관되어 있다. 여행, 교통, 식량 공급망은 각국의 국경을 지웠고 지역들을 더 가까워지게 했다. 기후 변화는 병원균의 확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 장려, 생물 다양성 개선, 과학 연구에 대한 투자와 같은 전략을 세우고 환경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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