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은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후원금 3천만 원을 국제백신연구소(IVI)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은 임소명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부사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박상철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리베나13의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은 의료진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캠페인 영상을 시청한 후 앱 페이지에 나타나는 캐릭터 ‘일삼이’와 하이파이브에 참여할 때마다 소정의 금액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총 3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공급 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0년간 국내 어린이들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쏟아온 노력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감염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공급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24일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된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IVI 제롬 김 사무총장(왼쪽),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임소명 부사장(오른쪽)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4일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된 ‘일삼이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IVI 제롬 김 사무총장(왼쪽),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임소명 부사장(오른쪽)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임소명 부사장은 “화이자는 오랜 기간 혁신적인 백신을 이끌어온 글로벌 리더로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고자 노력해왔으며, 프리베나13 공급량 중 절반(One out of every two doses)을 세계 최빈국들에 공급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전세계 어린이들이 폐렴구균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제롬 김 IVI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백신접종을 위한 한국화이자제약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IVI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필요한 백신을 접종 받게 되는 그날까지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이한 프리베나13은 전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국가예방접종사업(NIP)으로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다. 화이자는 지난 10년 간 10억 도스 이상의 프리베나13을 공급해왔으며, 전체 공급량의 절반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 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빈국들에게 제공됐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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