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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바이오파마·한국혈액암협회, '젊은 여성암 환자 치료·교육 지원 MOU' 체결…2030 여성암 환자들·가족 대상 '치료비·항암치료 정보·가족 계획 위한 교육기회' 제공대장암 전문들의 직접 참여로 '일취월장(腸)' 캠페인 매칭그랜트 방식 기금 조성

과학기술 분야 선도기업 머크의 의약품 사업부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자베드 알람)는 12일 (사)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와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및 교육 사업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젊은 여성 암 환자들에게 치료비는 물론, 치료 전후 생활, 항암 치료 전 가족 계획 및 가임력 보존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암으로 투병 중인 젊은 여성 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과 교육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취월장(腸)’ 캠페인을 통해 이번 지원 사업 기금을 마련했다. 

대장암 전문의들의 암 환자 격려 메시지 엽서 작성, 과학 정보 공유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인 원머크 아카데미(One Merck Academy)에서의 암 관련 컨텐츠 시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매칭 그랜트 방식(모인 기금과 같은 비율로 기업도 기부)으로 기금이 조성됐다.

먼저, 치료비 지원은 종양으로 투병 중이며 고용량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20-30대 여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매달 한 명의 암 환자를 선정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은 국내 주요 병원 및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병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투병 중인 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운영된다. 평소 암 환자가 궁금해하는 치료 전후 식생활 및 통증 관리, 항암치료부터 임신과 가족계획에 필요한 정보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젊은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료비와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암 환자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경제적, 교육적, 정서적 지원을 이어감으로써 환자들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한국혈액암협회 사무국에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좌)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우)이 젊은 여성암 환자 치료 및 교육 사업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총괄 자베드 알람(Javed Alam)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협약이 힘겨운 투병 생활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여성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기부금 마련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대장암 전문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환자를 위한 하나됨(As One for Patients)’이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암 치료제 공급은 물론 다방면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암 환자들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머크 그룹은 매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암 환우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대장암, 두경부암 등 여러 암 종의 치료제를 연구·개발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23개국 여성 암 환자 4,58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여성 암 환자 지원 실태(Supporting Women With Cancer)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여성 암환자들이 가정이나 직장 등 사회에서 적절한 배려나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며, 이들을 위한 배려와 업무지원, 교육 확대가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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