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업존(대표이사 이혜영)은 6일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R.E.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R.E.D(Recognize, Express, Diagnose) 캠페인은 일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신경병증성 통증을 인식(Recognize)하고, 적극적으로 표현(Express)함으로써 조기 진단(Diagnose) 및 관리를 통한 신경병증성 통증의 만성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신경병증성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 및 이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가족, 친구, 주변인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캠페인 론칭에 따라 한국화이자업존은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 R.E.D 캠페인 및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인의 시각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의 정의와 증상, 치료와 같은 전반적인 질환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6일 오픈된 웹사이트 내 콘텐츠는 캠페인 진행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의 생활 관리법 및 운동법과 같이 실용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R.E.D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
'R.E.D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

또한, 11월 10일 여의도 IFC몰 내에 위치한 노스아트리움 광장에서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시각화해 표현하는 ‘Pain Is Not an Illusion’ 바디페인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독특한 일루전 아트로 미국의 대표 토크쇼인 NBC 엘렌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아티스트인 윤다인 작가가 퍼포머로 나선다.

윤다인 작가는 얼굴을 포함한 전신 및 배경 공간에 일루전 아트 디자인을 적용,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예술적으로 시각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증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형태로 실체하며, 빠르게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화이자업존은 신경병증성 통증의 인식, 표현,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바이럴 영상 및 인포그래픽을 제공하고, 다양한 캠페인 홍보물과 질환 교육 자료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R.E.D 캠페인' 신경병증성 통증 인포그래픽.
'R.E.D 캠페인' 신경병증성 통증 인포그래픽.

한국화이자업존 이혜영 대표는 “신경병증성 통증이 만성화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수면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와 사회 적응력 저하 등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시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며 “한국화이자업존의 R.E.D 캠페인이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표현을 독려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조기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얻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신경병증성 통증은 체성감각 신경계의 질병이나 손상에 의해 생기는 통증으로, 통증의 양상은 화끈거림이나 칼로 찌르는 느낌, 저림,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 등을 동반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조기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만성화된 통증 증후군과 같은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는 전세계 인구 중 6.9~1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미국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의 연간 직간접 비용은 2011-2012년 약 3,200만원에 이르고, 독일의 경우 2012년 기준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인한 직간접 비용이 연간 최대 약 1,900만원에 달하는 등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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